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일대에 대한 정부의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공장을 철거해야 하는 1천여 중소기업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신도시개발 예정지역의 입주업체들은 19일 업체별로 수십억원을 들여 공장설비를 갖춰 놓았는데 개발로 이전할 경우 기존 설비의 파손과 영업손실 등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업체들은 특히 1999년 한때 추진됐던 이 지역에 대한 정부의 택지개발 추진이 철회되면서 공장이전이 더욱 가속화돼 동탄면 석우리 등에는 최근에 입주한 업체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며 이전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수원=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