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그래픽카드가 러시아에 수출된다.

그래픽카드 전문업체인 시그마컴은 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은 최근 러시아 프로스(대표 이한교)와 연간 10만대(1백억원)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고 이번달부터 선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그마컴은 이번달 2천대를 먼저 선적하며 다음달부터 매월 1만대씩 공급하게 된다.

러시아에 수출되는 품목은 시그마컴이 개발한 모든 그래픽카드다.

시그마컴은 앞으로 TV수신카드를 비롯해 수출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시그마컴 주광현 사장은 "지난해 일본 수출에 이어 이번 러시아 진출로 시그마컴은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마컴은 올해 러시아 1백억원,일본 60억원,미국 및 유럽 60억원을 포함해 모두 2백60억원의 수출을 올릴 계획이다.

(031)382-8510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