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혜의혹과 불공정 시비로 물의를 빚은 광양항 2.3단계 민자사업자 선정 국제입찰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입찰일정 및 평가기준의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한경 14일자 1,37면, 15일자 39면

해양부와 컨공단은 16일 각각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입찰참가 예정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입찰업체 사전자격심사 평가 기준''과 관련, 취급 물동량과 선박소유 현황, 화물유치 실적, 보유장비 등 평가대상 세부지침을 빠른 시일내 마련해 제시키로 했다.

또 당초 3월15일까지로 예정된 입찰 참가신청 접수마감시간을 한달정도 연기해 줄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