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정비사업 아웃소싱키로
쌍용차는 "올해 영업이익을 실현한다는 전제 아래 채권단으로부터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한 연장을 승인받은 만큼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차는 지난 98년 1월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쌍용차와 `국내.외 위탁정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99년 8월 워크아웃으로 서로 독자경영에 들어가자 구조조정차원에서 쌍용차에서 전보된 직원 836명과 7개 쌍용차 전담 직영사업소 등 정비조직을 쌍용차로 이관하려 했으나 쌍용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최근 계약을 해지했다.
쌍용차는 정비사업 운영권은 대우차가 쌍용차로의 전보를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우선 부여하되 사업장 지원을 위한 필수인력은 재입사 방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정비소 등 설비.부품은 정밀실사를 통해 넘겨받기로 했다.
이에 대해 대우차는 이달말까지 쌍용차가 전보 인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모두 정리해고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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