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국제기구에의 가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이달중 국회에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과 "특정금융 거래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면 상반기안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와 에그몽 그룹에 가입 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여야가 2개의 자금세탁방지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4월 중순부터 법안 시행과 금융정보분석기구(FIU)의 출범이 가능해졌다"며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정보교환과 국제협력을 위해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인 FATF와 에그몽 그룹에 가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