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벤처가 개발한 개인휴대단말기(PDA)운영체제를 중국 모토로라가 도입한다.

제이텔(대표 신동훈)은 중국 모토로라 상하이법인과 자사의 PDA 운영체제인 "셀빅OS"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모토로라 상하이법인은 현재 셀빅OS가 탑재된 PDA형 무선호출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제이텔은 모토로라 상하이법인이 생산한 무선호출단말기 대수에 따라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제이텔의 신동훈 사장은 "이번 중국 모토로라 상하이법인과 라이센스 계약은 제이텔의 PDA 기술을 해외에서 인정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핸드폰 제조업체와 제휴해 셀빅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