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고객 중심의 제품개발 전략에따라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현대하이스코 등 고객과 함께 26개 품목의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포철은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경우 현대차와 함께 기존 제품에 비해 강도가 25%향상된 자동차 범퍼레일용 100Kgf/ 급 고장력강판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철은 이 강판이 개발되면 기존 제품보다 얇은 두께로도 비슷한 강도를 유지할수 있어 현대차가 세계적인 추세인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는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포철은 표면처리강판의 경우 삼성전자 등 가전3사와 함께 오염물질인 크롬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기존의 내식성을 유지하는 환경친화적인 용융아연도금강판 등 7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열연강판의 경우 현대하이스코 등 강관사와 함께 유황 등 불순물이 많은 저급유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60Kgf/ 급 송유관용 파이프 강재 등 6종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