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91년 이래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도 경제전문가들 가운데 극히 일부만 올해 경제침체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스의 조사결과를 인용, 경제전문가들중 5%만이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 응한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이 2.1%로 지난 91년의 마이너스 0.2% 성장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경기침체 전망을 하지않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수개월간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올해 미경제 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에는 올해 성장률이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가 지난달에는 2.6%로 하향조정했었으며 이번에는 2.1%로 다시 낮췄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