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기 업체인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무선전력증폭기(RFPA)개발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아트랩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선전력증폭기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니모테크놀로지는 이동통신 기지국및 중계기에 소요되는 무선전력증폭기의 제조와 마케팅을 맡고 아트랩은 개발을 맡아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전략을 펴기로 했다.

무선 전력증폭기는 미세한 신호를 중폭시켜 넓은 지역으로 신호가 전달되도록 하는 장치로서 그동안 기술부족등으로 거의 모든 물량을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 왔다.

정진현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선 보일 제품은 셀룰러 중계용으로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가 갈수록 늘고있어 앞으로 2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무선증폭기 매출을 약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유니모 테크놀로지는 최근 미국의 무선통신 전문업체인 컴넷에릭슨과 제휴,TRS단말기를 5년간 미국지역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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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