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사태에 인천경제가 유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수출산업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지역기업의 수출능력 강화에 온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부임 1년동안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김인규 무역협회 인천지부장의 올해 각오다.

김 지부장은 지난해 지역 중소수출업체들이 무역금융에 애로를 겪자 무역협회 본업이 아닌 수출지원 금융알선에까지 적극 나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지부장은 "인천지역이 전국 매출비중의 7%에 달하면서도 수출비중은 3%에 그치고 있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며 수출증대를 역설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올해 인천지부 자체적으로 금속공작기계를 비롯 악기 금속제양식기 자동차부품 금형 낚시용구 가구 등 수출특화 업종 7개군을 선정,국제전시회 참가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또 5천여개 무역업체의 구심점인 무역상사협의회를 활성화시켜 인천지부와 함께 현장을 뛰며 수출지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