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8일 중국외환교역센터에서 달러당 8.2761위안으로 마감,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인민은행은 그러나 이같은 위안화 가치 상승에도 불구,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아 의도적으로 위안화 변동폭 확대를 방관하고 있다는 관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가 올해 안에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현지 외환딜러들은 변동폭 확대 전망으로 위안화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를 감안할 때 위안화 강세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