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자 유로화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9일 아시아시장에서 유로화가치는 유로당 0.9157달러로 전날 뉴욕시장의 0.9285달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이는 주요 유럽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유럽경제성장률도 크게 둔화될것으로 우려됐기때문이다.

이와관련 프랑스 통계청은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3.4%보다 크게 낮은 2.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유로존경제는 올해 3%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 2개월여동안 유로화가치가 강한 회복세를 보였었다.

작년 하반기에 한때 유로당 0.82달러까지 떨어졌던 유로화가치는 올초에는 0.95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