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7일 정부부처나 공기업 등이 자체감사를 통해 행정.재정상의 문제를 미리 찾아내거나 예산을 절감했을 경우 감사를 생략하거나 포상하는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날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2001년 감사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감사 운영방향을 밝혔다.

한편 이종남 감사원장은 회의에서 경영혁신을 이룬 이연택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경재 중소기업은행장,박흥수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김덕지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사장 등 공기업 경영자 4명을 표창했다.

이 원장은 또 행정자치부,농림부,전라남도,서울시교육청,한국관광공사,한국산업은행,한국공항공단 등 7개 자체감사 우수기관과 우수직원 20명도 함께 포상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