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젠(대표 주육현)은 단백질로부터 분리한 천연 펩타이드에서 항암과 항당뇨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발암물질이 체내에 흡수되면 유전자를 손상시켜 각종 암을 일으킨다.

천연 펩타이드 성분이 이로부터 유전자를 보호해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

따라서 암 발생을 초기 단계에서 막아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미노젠은 기능성 단백질을 분해해서 얻어지는 펩타이드와 아미노산 성분을 이용,부작용이 없는 항암제 항당뇨제 등의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암연구소 안에 있는 자체 연구소에서 상용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벌써부터 국내외 바이어들의 제품 문의가 몰려들고 있다는 것.

지난해말 과학기술부로부터 "산학연 기술상"을 받은 이 회사 주 사장은 "연구개발중심의 다른 바이오기업들과는 달리 자체 연구개발로 생산한 제품을 직접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창업된 아미노젠은 그해 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는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백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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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