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장난감 판매업체인 e토이즈의 폐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e토이즈는 5일 남아 있던 직원들의 대부분인 2백93명을 해고하고 내달말까지 회사를 가동시킬 수 있는 운영자금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한달여 전 1천명에 달하는 전체 직원의 70%를 내보냈다.

그후 e토이즈의 주가는 30일 연속 1달러를 밑돌면서 나스닥상장이 폐지될 운명에 처해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금융부문 자문을 맡아온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함께 합병 파트너 또는 인수 희망 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나 형편이 좋지 않아 폐업정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