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드림월드(대표 윤혁·www.globe21.com)가 한국지사를 설립,미국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 해외 판매망 구축 등 각종 지원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재미교포 15명이 주축이 돼 지난해 초 미국 보스턴에서 출범한 이 회사는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7개국에 진출한 벤처지원 서비스 전문업체다.

아이드림월드의 주업무는 해외 판매망 구축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 설립,현지 파트너 선정 등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또 한국 진출을 추진하는 미국 기업들에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드림월드는 지난해 엔소프트위즈의 캐나다 현지법인 설립을 지원했고 미국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솔루션 업체인 B2B익스플로어의 한국 조인트벤처 설립 작업을 도왔다.

또 국내 10여개 중소·벤처기업과 계약,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오는 3월 하이테크 B2B e마켓플레이스(www.b2bup.com)를 열고 미국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의 현지 파트너와 함께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패라메트릭테크놀로지에서 경험을 쌓은 윤혁(32) 사장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세계화 전략을 돕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작했다"며 "미국 기업에서 아시아 지역 담당자로 활동해온 아이드림월드 인력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도우미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2)3481-2624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