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재 30개국 대사관의 대사 및 상무관 50여명이 국내의 한 중소기업 공장을 방문하기로 해 화제.

안경테 제조회사인 서전(대표 육동창)은 미국 일본 등 30개국 주한 대사관 인사들이 전라북도 정읍에 있는 자사 공장을 7일 방문할 예정이라고 6일 발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외교관 일행이 중소기업의 생산공장을 직접 찾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회사 소개는 물론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창 회장은 "각국의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상무관들이 함께 방문하는 만큼 서전에 대한 대외 이미지 제고 등으로 수출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