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기업협회는 최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 51층에서 신년인사회 겸 월례 회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영교 산업부 차관이 참석해 외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대책을 설명했다.

외국기업협회 회원사들은 현재 한국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 주식이나 기존업체 인수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종 세제개편 등을 통해 보다 활발히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제도 개편과 함께 외국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는 노사분규에 대한 우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