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개인용 컴퓨터)나 전기장판 등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유해 전자파를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전원 콘센트가 개발됐다.

해왕통상(대표 장기권)은 자체 개발해 특허권을 갖고 있는 ''전자파 흡수 제거 및 어스확인 회로''를 이용해 전자파 제거 콘센트를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콘센트로 전원을 연결해 전자제품을 사용하면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유해 전자파가 콘센트로 흡수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왕통상은 이 제품이 중국 정보통신부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우선 40만달러어치를 견본으로 중국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테스트 결과 유해 전자파가 90%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왕통상은 역시 특허를 갖고 있는 ''전자파를 발생하지 않는 발열체선''을 응용해 콘센트 연결선도 제품화했다.

이 제품은 전기장판과 전기돌침대 등에 응용해 작년말부터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전자파 제거 콘센트의 가격은 개당 1만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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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