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언론사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재개된다.

서울지방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31일 "2월 8일부터 60일동안 중앙 언론사에 대해 정기 법인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1일 해당 언론사에 이같은 내용의 통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이 새해 연두 기자회견에서 언론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한데 따른 후속조치여서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김영삼 정부 시절인 94년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