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칩 메이커인 인텔이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겨냥,두 종류의 새로운 절전형 마이크로프로세서칩을 도입했다.

인텔이 새로 도입한 절전형 펜티엄Ⅲ칩와 셀러론용 칩은 트렌스메타가 지난해 채택한 ''크루소 프로세서''에 대항한 것으로 1999년 개발된 스피드스텝 기술을 적용했다.

스피드스텝은 전력공급 방법에 따라 클럭수(1초동안 가능한 연산수)와 소요 전압이 변하는 것으로 인텔 관계자는 펜티엄Ⅲ칩의 경우 전력을 0.5W만 소비하면서 IV 이하의 전력에서 3백㎒의 속도로 작동하는 최초의 칩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절전형칩 기술이 오는 2005년 미국에서만 3천만대 규모인 노트북시장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