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한국전력 경영진 및 노조와 노.사.정 회의를 갖는 등 한전 발전사업 분할안 마련을 위한 여론 수렴에 본격 나선다고 28일 발표했다.

산업자원부는 노.사.정 회의에 이어 30,31일 신국환 장관이 나서 시민단체와 각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전 발전사업 분할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산자부는 내달안으로 한전 분할안을 확정, 4월초 분할 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산자부는 최근 한전 발전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모두 6개사로 분할하되 분할후 1년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민영화에 나서며 원자력 발전 자회사의 시장지배력을 억제할 수 있는 보완책을 마련키로 하는 정부시안을 확정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