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은 경기도 성남에 생산본부를 준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성남 생산본부는 이동전화의 울림을 제거하는 에코 캔슬러,디지털 중계기(DRAN) 등 무선 통신용 각종 부품 및 중계기를 생산 조립하게 된다.

특히 성남 생산본부는 이달 초부터 시작된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에 맞춰 생산시스템이 설계됐다.

따라서 부품의 입고부터 품질인증,제품출하까지 전산으로 처리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장이 분산돼 물류와 표준공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준공된 생산본부는 생산라인,사무실,창고시설이 한곳에 갖춰져 생산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3433-8355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