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영업정지중인 인천 흥성상호신용금고과 제주 한양상호신용금고에 대해 공개매각을 실시한다.

매각설명회는 오는 29일 가질 예정이며 입찰참가 신청은 내달 5일까지다.

금감원은 이들 2개 신용금고 외에도 현재 영업정지중인 18개 신용금고에 대해서도 대주주의 경영정상화 의지를 물은 후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모두 공개 매각에 부칠 예정이다.

금감원은 공개 매각전에 재산실사를 벌여 예금보험공사의 자금지원 금액과 인수자의 출자의무 금액등 공개매각 조건을 확정짓게 된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지난15일부터 흥성 정우 대신 대한(인천), 한양(제주), 열린 동방(서울), 한은(부산), 동방(목포), 장항(충남), 대구(대구) 등 11개 영업정지 신용금고 예금자들에게 2천만원까지 가지급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