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백% 출자 회사인 미국 제니스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인수한 멕시코 레이노사 TV공장에서 디지털TV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장은 당초 아날로그TV를 생산해 왔으나 인수후 북미시장 디지털TV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라인교체 작업을 벌여왔다.

LG전자는 연간 50만대 생산규모로 가동한 뒤 생산량을 점차 확대,오는 2005년 3백만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제니스 브랜드로 현재 디지털TV 방송이 본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