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금융 전문 벤처인 신원정보기술(대표 김갑수)이 한국통신과 한국통신과 인터넷을 통한 요금청구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부산지역 전화 및 이동통신.하이텔요금,국민카드 대금의 은행결제부분을 맡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부산지역의 한국통신 가입자와 국민카드 회원은 앞으로 신원정보기술의 사이버납부시스템을 통해 전화요금과 카드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또 포스테이터와 컨소시엄을 구성,오는2월 열리는 베트남 인컴 뱅크 금융시스템입찰(미화 7백만달러)에 참여키로 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김갑수 사장은 "올해매출목표인 2백7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원정보기술은 지난99년 정보통신부로부터 유망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된 뒤 현재 10개 은행과 인터넷빌링(요금청구)업무 제휴를 맺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부산시의 지방세 사이버 납부를 대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