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인 과제이다"

이효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산단공은 전국의 모든 산업단지의 디지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혁신체계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1세기형 첨단지식 산업의 터전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산업단지가 전통 제조업과 IT(정보기술)산업이 접목·융합되는 집적시설이 돼야한다"며 산업단지내의 정보화 확산과 입주기업들의 체질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지역본부를 혁신지원센터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시화단지의 포털사이트 구축사업이 올 4월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디지털 산업단지 구축지역을 전국 25개 단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