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테크는(대표 공형표.www.cmt21.com)는 멀티 포맷 오디오 플레이어와 PC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등 가정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삼성전자에서 캠코더를 개발하던 연구 인력들이 주축이 돼 지난99년 이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5월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기술연구소를 설립,2개월만에 PC카메라(CP-30)을 개발해냈다.

기존 제품과 달리 철저한 사용자 위주의 제품을 지향하는 이 PC카메라는 거울이 제품에 붙어있어 평상시에는 거울로,화상 통신때는 거울에 비친 모습이 화면에 직접 나와 초점과 각도를 쉽게 맞추도록 설계돼 있다.

지난해12월 개발한 초소형 듀얼 디지털 카메라 "포켓포토"는 야외에서는 디지털 카메라로,실내에서는 PC카메라로 쓸 수 있는 겸용제품.

소형 TFT-LCD가 부착된 이 제품은 가볍고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씨엠테크의 전략은 항상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소형 경량화,빠른 전송속도,연결 및 사용의 편리성 등이 이 회사가 추구하는 제품개발전략이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

블루투스는 휴대폰 PDA 노트북 등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전자제품에 라인을 연결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데이터를 1Mbps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데이터 통신 신기술이다.

"포켓포토" 등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에 블루투스 칩을 내장시켜 원거리 데이터 전송,PC에의 업로드 등 무선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개발할 제품만 해도 올해 10건에 이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공형표 사장은 "영상신호 처리분야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와 미래 통신기술인 블루투스를 접목시켜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정보가전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31)212-0762~3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