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넷(대표 정명준·www.happynet.co.kr)이 별정통신서비스업체를 상대로 국제전용회선을 이용한 트래픽 터미네이션 서비스(Traffic Termination Service)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별송·수신을 집단으로 묶어 전송하는 사업이다.

해피넷은 이 서비스가 전용회선을 이용한 국제전화서비스에 비해 저렴하고 공중망을 이용한 국제전화서비스보다도 송·수신 품질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부터 나흘간 시험을 한뒤 오는 16일 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피넷 정명준 사장은 "트래픽 터미네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별정통신사업자들은 국내에서 해외로 전화를 거는 통신서비스를 위해 매월 내는 국제전용회선 임차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피넷은 일부 통신사업자들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에 관련된 후불제 전화카드 등 신규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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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