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11월 도매재고는 전달에 비해 0.4% 증가한 3천2백8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상무부가 10일 발표했다.

도매재고는 지난해 10월에도 전달대비 0.4% 늘어났었다.

도매매출은 2천5백10억달러로 10월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월매출액 대비 도매재고물량은 1.31개월분을 기록,지난 99년4월(1.32개월분)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0.3%정도의 재고증가를 예상했다.

재고증가는 도매업자들의 주문감소와 제조업체의 감산을 시사하는 것으로 향후 경기가 둔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