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국내 정유사중 최초로 황함량 50PPM수준의 초저유황 경유를 홍콩에 수출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홍콩의 석유회사와 월 1만t씩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첫 공급분으로 초저유황 경유 3천t을 10일 온산항에서 선적했다.

계약조건은 기존의 저유황 경유보다 배럴당 6~7달러 이상 높은 배럴당 37달러수준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의 불안정한 석유시장 환경에 대비해 고도화 시설에서 생산된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