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직접 주방을 꾸며보세요''

LG전자가 인터넷을 통해 가전제품의 ''맞춤 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10일 ''빌트인''(맞춤형 붙박이 주방가전)제품을 소개하는 ''빌트인 홈페이지''(www.lgbuiltin.com)를 개설,소비자들이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주방을 자유자재로 꾸며볼 수 있도록 했다.

쉽게 말해 ''사이버 코디네이팅''인 셈이다.

대상 제품은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레인지 김장독냉장고 드럼세탁기 디오스냉장고 등이다.

고객은 아파트 기준 20∼50평형별로 주방 크기를 선택한 후 주방 구조와 형태를 미리 살펴보고 제품의 색상을 원하는 대로 바꿔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건설회사 중심이었던 빌트인 영업을 개인 고객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