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주축인 인터넷 벤처기업이 장애인을 위한 차량 개조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애인용 LPG차량 개조 사이트(www.lpgcar.com)를 운영중인 코지라이프(대표 이석형)는 최근 동양흥업공업사 등 서울 시내 8개 자동차 공업사 및 하나엔지니어링 학림 등 2개 자동차 부품업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장애인 차량 개조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차량 개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받은 다음 원하는 시공내역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부품조달비용을 줄여 소비자들이 차량 개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코지라이프측은 밝혔다.

1급 지체 장애인으로 서울 장애인협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한 이석형(41)사장은 "단순한 LPG차량 개조에서부터 휠체어 리프트와 장애인 운전 보조장치 설치까지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02)464-8106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