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대표 앙드레 웩스)는 이사회를 열고 3월1일자로 카스맥주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고 9일 발표했다.

OB맥주측은 "최근 개정된 공정거래법상의 출자한도를 해소하고 경영의 효율성과 주류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카스맥주와 합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B맥주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두 회사의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통합 관리,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OB맥주의 지분은 벨기에 주류업체인 인터브루사와 두산이 절반씩 갖고 있으며 현재 인터브루사가 경영하고 있다.

카스맥주는 지난 99년 OB맥주가 경영난을 겪고 있던 진로쿠어스맥주를 인수,설립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