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및 건강식품 유통전문 벤처기업인 팜텍홀딩스(www.drugn.com)는 9일 약국에 전광판을 설치,각종 건강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팜 보드 네트워크 마케팅 시스템''이라는 양면 전광판을 통해 한쪽면은 일반인에게 건강 및 제품 광고를,반대쪽은 약사들에게 의약 학술정보나 의약계 소식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팜텍홀딩스는 오는 2월 30여개 약국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고 올연말까지 전국 2천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전광판을 무료설치할 계획이다.

전광판에 게재되는 내용은 SK텔레콤의 무선중계기를 이용해 전송된다.

이 회사 이성표 사장은 "약국 전광판은 소비자와 약사에게 효과적으로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을 알림으로써 장기적으로 팜텍홀딩스와 다른 제약사의 제품을 구입하는 유통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팜텍홀딩스는 이 사업계획으로 미래에셋 벤처투자 1호 펀드로부터 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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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