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AA)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랜스 월드 에어라인(TWA)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7일 보도했다.

AA는 또 DC에어사 지분의 49%를 매입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AA측은 TWA의 자산과 인력을 그대로 넘겨 받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AA가 TWA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이 US에어를 인수합병한 적이 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