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완화를 재료로 하여 움직이는 주가시세를 말한다.

불경기일수록 기업이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돈을 빌리지 않기 때문에 은행의 돈은 남아돌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은행은 금리를 내리고 이 단계에 이르기까지 주가는 불경기로 인해 계속 하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금리가 내리면 상대적으로 주식의 수익이 유리해지고 기업들의 금리부담이 줄어들어 영업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시중자금들이 증권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주가가 반등해 강세를 나타내는데 이를 금융장세라고 한다.

금융장세는 보통 불경기의 중반부터 호경기의 초기에 자주 발생한다.

금융장세에서는 경제환경이 극히 악화돼 있기 때문에 어떤 업종이든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에 매수세가 몰리며 특히 금리민감주인 은행, 증권 등의 금융관련 주식들이 주도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