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금융 기업 공공 노사 등 4대 부문 개혁 점검회의를 연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5일 "정부가 금융과 기업개혁을 지난해말까지, 공공과 노사개혁을 오는 2월말까지 한다고 밝힌 상태에서 오는 9일 점검회의는 그 의미가 크다"면서 "관련부처의 장관들이 분야별 집행 실적을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이 4대 부문에 대한 종합보고를 하고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이 기업부문, 김호진 노동부장관이 노동부문,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금융부문, 안병우 국무조정실장 등이 공공부문 개혁실적을 보고한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