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필름이 벤처캐피털 업체인 벤처플러스와 손잡고 1백억원 규모의 영상펀드를 조성했다.

강제규 필름은 4일 벤처플러스와 영상투자 전문조합인 ''벤처플러스 멀티미디어 투자조합''을 결성,1백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조합에는 강제규 필름(25억원),벤처플러스(15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40억원),영화진흥위원회(13억원)와 일반개인(7억원)이 참여했다.

2005년까지 운영될 이 펀드는 향후 영상부문에 60%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IT,애니메이션,게임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25∼30%다.

강제규 필름의 류봉천 부사장은 "한국영화가 시장점유율 30%대를 유지하고 해외 수출실적이 증가하는 등 영화산업의 투자매력이 높아져 영상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