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중공업도 국내 복합발전설비 사업에 진출한다.

한국전력은 GE 지멘스 등 해외업체들만 수행해온 국내 복합화력발전 설비공급에 한국중공업 등 국내 발전설비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주계약자 참여자격 제한을 완화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은 "그간 성능보증 등을 이유로 복합화력발전용 가스터빈에 대해 해외 원천기술 보유업체로 자격을 제한해 왔지만 한중 등 국내 발전설비업체도 GE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제작기술을 충분히 터득했다고 판단해 주계약자 참여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