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본사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신사옥으로 옮겼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7일 오후 양재동 신사옥에서 진념 재정경제부,신국환 산업자원부,김윤기 건설교통부,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김각중 전경련,박용성 대한상의,김창성 경영자총협회,김영수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을 비롯 각계 인사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자동차산업 메카 출범식''을 가졌다.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입구에 위치한 양재동 신사옥은 대지 6천7백평에 지상 21층,지하 3층(연면적 2만5천여평) 규모로 현대차 1천7백여명,기아차 1천여명 등 모두 2천7백여명이 사용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신사옥 입주를 기념해 내년 1월1일자로 부장급이하 1천9백4명(현대 1천1백79명,기아 7백25명)을 승진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금호 박정구회장,김경림 외환은행장,위성복 조흥은행장,김영용 한국경제신문사장,김진현 문화일보회장,오명 동아일보사장,금창태 중앙일보사장 등 대기업과 금융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현대·기아차의 신사옥 입주를 축하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