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B 용량으로 웹메일,게시판시스템(BBS),채팅 등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벤처가 있다.

아이메이트닷넷(대표 경규영 www.imate.net)이 그 주인공.지난해7월 자본금 4억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학교나 기업에서 인트라넷과 엑스트라넷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 "이지인트라(EZIntra)"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엔진을 이용한 웹메일로 인트라넷에 필요한 거의 모든 요소를 가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이용하면 <>웹메일 <>게시판시스템 <>그룹관리 <>쇼핑몰 구축 <>동호회 서비스 <>통계 <>검색엔진 <>채팅 등을 하나의 브라우저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WAP(무선인터넷)와 XML(확장표시언어)을 지원하는 모듈을 추가로 적용해 별도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도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기본 프로그램 외에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기능은 각각의 개인용 "서버" 컴퓨터에 설치하도록 했다.

개인용 컴퓨터가 독립적인 "서버"역할을 하도록 했다는 것.영어와 일본어 버전도 있고 한 시스템에서 두가지 언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웹메일 기능의 경우 단순히 이메일을 송수신하는 것 외에도 메일열람 확인기능,사서함,주소록,필터관리,중요메일 삭제방지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무상으로 시험판 소프트웨어를 배포해 소비자평가를 수렴하고 개선해 내놓은 것이 "이지인트라""라고 경 사장은 설명했다.

현재 아이메이트닷넷은 한글과 영문판 외에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광운대 전자계산학과(89학번)를 나와 LG소프트 등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경 사장은 "인터넷 메시지 처리기술에서 세계최고의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2)3476-0355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