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수도권을 X자형으로 관통하는 급행전철이 건설되는 등 수도권 광역전철망이 현재의 3배인 1천3백67㎞로 늘어난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2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모두 66조원이 투입되는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안)을 발표했다.

건설교통부는 내년 초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착공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 급행전철은 이천∼분당∼양재∼용산∼고양∼문산을 연결하는 A노선(신분당선∼경의선)과 안산∼광명∼영등포∼청량리∼덕소를 잇는 B노선(신안산선∼중앙선)을 검토중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