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들은 일본 금융청의 감독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내년초부터 일본 금융청과 연례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상호 진출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협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국간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금감위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 기관장 명의의 협력서한을 교환하고 협력방침을 공동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일본에 진출한 11개 은행, 8개 증권사, 7개 보험사, 1개 리스사 일본 지점에 대한 감독업무를 일본 금융청에 협조하게 될 전망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