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메디칼(대표 장익춘)은 외출을 할 때 허리에 차고 다닐 수 있는 가볍고 얇은 허리디스크 치료기를 개발,21일 판매에 들어갔다.

벨트처럼 허리에 찬 뒤 공기를 주입시키는 이 치료기는 척추의 뼈마디를 들어올려 디스크를 치료해 주는 장치다.

인제대학 서울백병원에서 임상실험을 거친 결과 이를 착용하면 3일 이내에 통증이 사라지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1주일 이상 착용한 뒤 X선 검사를 받아보면 척추의 마디 사이가 3㎜씩 늘어나 척추가 제자리를 찾아가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치료기는 운동선수를 비롯 수험생 운전자 사무직 근로자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척추분리증 추간판탈출증 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등에 걸린 환자들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기를 주입하면 치료기 내부의 에어홀이 21㎝까지 늘어나 허리를 편안하게 해주는데다 착용시에도 외부에선 표시가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밴드의 탈착이 원터치로 가능하며 허리둘레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다.

이 치료기는 유럽의료기기품질인증 및 국제의료기기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과 독일로부터 수출주문도 받아놓고 있다.

이 회사는 목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기인 ''디스크 닥터 넥''도 개발,판매중이다.

1588-2222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