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에 대해 1천4백억원의 신규 자금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외환은행 등 7개 채권은행은 20일 금융감독원에서 회의를 열고 현대석유화학에 은행별로 2백억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공모로 발행한 회사채 1천억원 가량이 연말에 만기가 도래한다"며 "각 은행들에 6개월 만기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현대석유화학의 울산공장 등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각 은행들은 조만간 여신협의회를 열고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