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은 내년 상반기중 생산직 채용 계획이 있으나 이들 기업 대부분은 인력을 제대로 충원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협중앙회(회장 김영수)는 19일 중소제조업체 2백55개를 대상으로 ''내년도 상반기 인력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생산 직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업체가 전체의 55.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업체당 평균 채용희망인원은 5.5명이었다.

그러나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40.2%에 불과했고 57.9%는 일부만 뽑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낮은 임금수준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취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