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 개인휴대단말기(PDA)인 ''싸이버드''의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소프트뱅크와 일본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벌이기로 했으며 지분출자와 합작법인 설립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첫 단계로 일본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40억원을 유치했다.

내년중 일본에 합작법인도 설립키로 했다.

소프트뱅크는 싸이버드의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마케팅과 수입신용장보증 등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싸이버뱅크는 최근 삼성전자와 제품생산과 마케팅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소프트뱅크와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함에 따라 해외시장공략에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양사로부터 총 1백20억원을 유치했다.

작년 1월 설립된 싸이버뱅크는 CDMA 내장형 무선 개인정보단말기를 개발,지난 추계 컴덱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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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