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연말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서울 광주 평화 제주은행과 외환은행으로부터 부실채권 1조1천억원어치를 매입하는 등 시중에서 총 3조9천억원어치의 부실채권을 사들인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18일 "은행권 구조조정과 신용금고.종합금융.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권 구조조정에 필요한 부실채권 정리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부실채권 매입은 △공적자금 투입 6개은행중 한빛은행과 경남은행을 제외한 4개은행과 외환은행에서 1조1천17억원 △예금보험공사(한아름종금.금고, 정리금융공사)에서 2조3천억원 △대우 채권금융기관에서 2조2백78억원 △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신용금고업계에서 5천억원어치가 이뤄진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