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9일(현지시간) 열린다.

월가의 금융전문가들은 16일 이번 회의에서 연준리(FRB)가 현행 통화정책기조를 ''긴축''에서 ''중립''으로 완화한 뒤 이르면 내년 1월30∼31일 열리는 2001년의 첫 FOMC 회의때 금리를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와관련,블룸버그통신은 미국채딜러 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내년 3월까지 FRB가 적어도 한 번 이상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인하 폭을 0.25%포인트로 내다봤고 7명은 0.5%포인트로 예측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